오늘은 울란바타르로 돌아가는 날이다
진짜 끝이란말이지

싸온 맥심 모카골드로 염병을 떨어본다
모카골드 포장지에
밖에서 종이컵에 먹음 더 맛나다고 써줘야할것같다


에어베드 사가놓고 한 번을 안썼기에
마지막으로 써보자 하늗데 이거 바람 드럽게 안 참
에어베드가 아니라 그냥 돗자리 됨

이거 요구르트 존맛

팝타르트 냄비뚜껑에 데워먹는 친구들

아침은 서양식

먹잘알은 바로 샌디치 각을 잡지


짐이 많이 간소해졌다
빠이 테를지
다음 일정은
바로바로
고비 캐시미어 팩토리...

캐시미어 백퍼센트 코트
60만원대 ㄷㄷ
엄마 명령을 받고 회색으로 겟 했으나
55~66인 엄마는 L가 너무 커서 못입고있다고 한다

저 위에 미니어처 넘 귀여워 팔아줌안되나 나줘 나줘

이 코트 단추 없어서 내스탈
근데 안삼 나 코트 안입어

근데 이거 다 내 짐임
이불 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이 15만원정도...? 쿠션까지 야무지게
지금 잘 쓰고있음


점심은 블랙버거 먹기로 하고
추가금 내느니 시원하게 한턱 냈따
고생하셨는데 햄버거 하나쯤야 ㅋ

다시 자야게스트하우스 숙소로 돌아와서
핫트나랑 에마랑 사진도 찍고
우리가 준비한 롤링페이퍼에 팁 조금 넣어 전달드리고
쿨하게 빠빠

그리고 우리는 아주 바쁘게
회사에 돌릴 까까랑 쇼핑을 해야했다
자이승전망대 택시어플로 갈라햇는데
아저씨가 계속 이리 안오고 전화로 몽골어 하시다가 답답한지 취소하심
계속 도전해볼까 고민하다가
ㅜㅜ 이사단나서 이따 집에 못올까봐 자이승을 취소함

카페에서 졸라 웃긴거 있었는데
로리: 투 아이스 카페라떼 앤 원 핫 카페라떼 플리즈
하고 몽골돈 뒤적거리눈데
야 우리 돈이 없어??
로리: 아니야 돈이 정리가 안돼서그래
야 그럼 도움을 청해
그러고있는데 사장님이 한국인이셨음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직도 그얘기만 하면 로리 놀리기 바쁨

국영백화점 슈퍼에서 과자를 이만치 사고요
회사에 돌리고 지인들 노나주면 내거 없어여 돼지아님
물롬 6층 기념품샵도 탈탈 털었쥬


집에 갖다놓고 나와서 광장에 있는 k-분식을 먹어봅니다
오 맛좋은디?

한국인들은 사진만 보고 떡보끼 맛을 유추할수있지
네 바로 그맛입니다

저녁은 머먹지 돌다다니다
샤슬릭 하우스에 감
한국어를 하시는데 소통은 안되는 사장님ㅋㅋㅋ
샤슬릭 매우 맛남

이거 뭔지 모르는데 이거 시쿰해서 찍어먹음 맛있었음

배 꺼트릴겸 10분 걸어서 인기만점 빈티지샵 구경
몽골 유학생 유투브에서 봤는데 진짜 핫하더라
몽골맥주 뱃지 있어서 로리가 사고싶어함

마지막 야식 먹고
짐과의 전쟁
난 갈때부터 29인치 거의 채워가서
결국 또 수하물 2개..^^
타포린백이 잘 견뎌주겠지
Zzzzzz
대망의 귀국일

캔커피는 걍 레쓰비맛

수미상관 마지막 식사도 라면

딸기우유는 걍 그래 그때 그 초코가 짱이여
샌딩 기사님이 우리 데려다주셨던 아버님이 오셨다
진짜 힘 세셔 캐리어 두개씩 들고 아무렇지않게 가심 ㄷ ㄷ ㄷ ㄷ ㄷ ㄷ ㄷ

경기도 아님
65번 아님
경기도버스 개조한 몽골버스


기내식은 중국식 시푸드요리
투어하는동안 에마가 해준 밥 남은거 아까워서 다먹다보니 위가 늘어서 좀 모자랐음

캐리어 29인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민갔다온거X
유럽장기여행갔다온거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결국 나는 집까지 택시를 탔다고 한다
입고있는거 국영백화점에서 산 4XL 티셔츠인데
여행하면서 엄청 잘 입음
오다투어 몽골여행 넘 편하고 좋았음
음식 안힘들게 가이드가 한식 많이 해줘서
깻잎이랑 불닭소스랑 반찬 많이 남음
몽골 자체로 생각해보면
시간가성비가 좀 떨어짐
하루종일 이동하고 하루에 한 관광지 1시간남짓 보니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은사람에게는 아주 찰떡
차에서는 거의 잠만 잔듯
목베개 앞에 구멍 막히는걸로 꼭 준비하길
나는 앞에 뚫려서 하도 차가 움직이니까
목베개가 머리띠가 되어있음 ㅎ
공항 게하 빼고는 다 푸세식 화장실
한군데 빼고는 걍 예상가능한 냄새였음
게르 화장실은 그래도 변기처럼 앉을 수가 있음
근데 길가다 가는곳은 대부분 쪼그려앉기까지 함
앉아있는대 엉덩이에 찬바람불면 기분 너무 나쁨 똥바람같아서 ㅜㅜㅜㅜ
물티슈랑 알콜 알콜솜 그리고 헤드랟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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