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일어나 집이 이렇게 이쁜데 사진찍어야지
비몽사몽한 애들 잠깨는동안
삼각대로 열심히 게르랑 사진 남기기
우리 매 끼니 얻어먹는거 식충이들같애서
오늘아침만은 라면 먹겠다고함
에마 좀 쉬세여
초코파이 오렌지랑 양귀비밖에 못먹어봄
점심은 무려 쇼핑몰 안에 푸드코트에서 핏쟈
놀라운건 피자에 고기... 양고기박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몽골 초딩 친구들 친구 생일이라고
조각케익 사서 노래불러주고 영상찍길래
같이 박수쳐줌 귀요미들ㅠㅠ
여기는 테를지
울란바타르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고
우리 여행이... 끝나간다는 뜻이죠
초원을 발견했음
미친냔마냥 뛰어야죠
그래야 사진이 잘나와요
독수리체험도 해보고
졸라무거워서 3초만에 다시 앉혀드림
얼른 은퇴하고 자유를 찾아요 독형
누가 설명 안해줘도 저건 거북이임
거북바위
언덕에 있는 사원에 가보겠다고 졸라 힘들게 올라감
안가고싶었는데 친구들 위해 참았음
위에서 보니까 게르들이 만두같음
사원 참 화려하다
영어로 써있어도 해석은 포기
긁;;
올라가고 내려가는길에 번호가 써진 명언?같은게 좌르르 있는데
룰렛같은걸 돌려서 나오는 내 번호에 맞는 문구(?)를 찾는 거였음
나 99번이었는데 이걸 나중에 알아서
99번 내용 모름
완전이 그냥 댕댕이여 애교작렬
이 초코우유 존맛이어서 사오고싶었는데
캐리어에 자리 0
이날 게르는 무려무려
이건 별장 아니요!!!!!!!
확실히 국립공원 근처라그런가
거의 게르가 하나의 건물임
테라스도 있고 창문도 열리고
게르마다 불도 들어옴
심지어 바닥은 온돌에 호텔침구.... ㄷ ㄷ ㄷ ㄷ ㄷ
게르촌 옆에는 진짜 펜션같은 건물이 같이 있는데
거기서 씻으래서 개이득이었음
씻고 말타기체험도 하고
지나가다 본 아기 야크 ㅜㅜ하...
가이드 아저씨가 선두에서 말 타고 끌고가는데
츄츄! 츄츄! 하시는걸 따라했더니
말들이 갑자기 빠르게 통통 걸어서 공중부양시켜줌 ㅜㅜ
궁뎅이에 멍들뻔
아저씨는 웃겨주거
밤에 본 게르 넘 예쁘고 저 불때매 별 더 안보임 ㅎㅎㅎㅎㅎㅎㅎ
저녁은 에마표 김치찌개
에마 한식 유투브류 배웠다는데
채널 공유좀...
중간에 입벌린거 치즈덩어리인데
몽골인 에마가 먹어보고 이건 좀 아니지않냐고 할정도로 꼬랑내나고 식감 이상했음;;;
이날 별은 0개봤고
개기월식인가 그렇대서 시간맞춰서 삼각대 들고 나가있는데
한 40분 기다렸는데 저게 최선임
진짜 추운데 패딩입고 손 호호 불면서 기다린건데...........................
별이든 달이든 머 하나는 보여줘야될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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