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청춘막차 4일차 ㅡ 꽝시폭포 무궁화게스트 패키지, 마이반라오 호캉스

침대가 아주 마시멜로가 따로없었다
베개도 많아서 안빌려도 되고
내가 여행와서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
어메니티 커피 타서 여유 착즙하기~~

커피는 걍 까만가루커피지만
라오스 리조트에서 나홀로 씹는 여유는 맛이 다르지

여기는 마이반라오 조식플레이스
레스토랑 2층에서 먹음 되는데
식사 뷔페가 있는 공간은 좁지만 먹을게 많고
식기가 너어무 예쁘고
하나하나 담긴 정성이 예쁘고,,, 그냥 행복 ㅠㅠ

로판 귀족영애같지않나?

엽서 각 바로 나와버리는 숙소 수영장,,,
집에가기싫어ㅠㅠㅠ

일단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투어를 가보쟈

우리는 전날 밤 급하게 무궁화게스트하우스 카톡을 통해서
꽝시폭포 투어를 예약했음
꽝시폭포+ 2개 관광지 고르는거였는데
우리는 라이스팜 카페, 코끼리 보호소 픽
루트상 코끼리를 먼저 가야 했고 최종 루트는 코-꽝-라

코끼리 보호소
코끼리를 이렇게 크게 본 건 처음이었다 ㄷㄷ
먹이 한 바구니 사서 나눠주는데 코끼리들 환장하고 잘 먹는데 넘 귀엽다ㅜㅠ
코끼리 동상으로 포토존도 있고 시설도 깨긋하고 손 씻는 세면대도 있고
행뷱해라 코끼리들아,,, 인간이 나빴다,,,

넘 귀엽지 않나요?ㅜㅜㅜ
코끼리 학대 스탑!!!!

다음은 꽝시폭포
밑에서 입장료 결제하면 골프카트같은걸로 폭포 입구까지 태워다준다 은근 경사있고 재밌음

폭포 입장하면 야생곰 보호소를 지나가게 되는데
곰탱이들 백수마냥 뒹굴댕굴 너무 긔여움
너네 진짜 사람 찢어?,,,,

폭포 지도를 보면 수영스팟은 세 군데정도 잇는데
초입은 사람이 거의 없고
마지막 포인트도 애매해서
사람들 젤 많았덩 포인트에서 암튜브 끼고 놀았다
(나는 게하에 구명조끼 미리 대여해서 따불안전)
서양인들 다이빙하고 거리낌없이 폭포 올라가는거보면
쟤들은 어렸을때부터 물이랑 친한갑다 부럽다 절로드는샌각...

날씨가 아주 쾌적했음
매끄러운 돌 엎어놓은거같은
옥색 파묵칼레같았던 꽝시워터폴

꽝시도 물냄새 야악간 났지만
방비엥 블루라군에 비하면야

물 무서워해서 저기까지 장비 없이 걸어가는데
잔뜩 긴장한듯한 승모근
물 깊이가 다양해서 실컷 떠다니규 놀았는데
어느 구간은 물살때매 절벽으로 뚝 떨어질까바 약간 무서웠음 ㄷ ㄷ
블루라군처럼 물놀이장소 여러군데 이동 안해서 그런지
마음이 한가롭고
나쁘게말하면 라면도 없고 심심했다

마지막 라이스팜 카페~!~!

보자마자 우와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감탄 미치는 벼밭(?)

인스타충은 고소공포증이 마비되어요
나만 이런데 잘 기어올라감
너무 뜨거워서 익는줄

히히 잘나오겟지?^ㅇ^

꿀끼리! 식탐 많던 귀요미

이모 더주몀안대?
하는거같이 귀여버

꽝시폭포 야생곰 보호구역에서 본 익숙한 모습
너 자크열고 나와봐

곰인척 포기

우리나라 반달가슴곰 하이
저 사이에 들어가서 키 재보는거 국룰

무해한 뷰
나의 평가는
블루라군2>>꽝시폭포>>블루라군1>>블루라군3

가장 아름다운 폭포
그런 수식어 본것같음

나도 호주같은데 태어났음
암튜브에 구명조끼 안하고도 실컷 헤엄쳤을까 ㅠㅠ
그나저나 내 방수케이스 물들어가서 폰 침수시킴
하지만 멀쩡한 아이폰 14프로 캬

매점에서 사서 올라간 루앙프라방 맥주
비어라오가 최고임

라이스팜 가는길 차에서 퀵하게 찍은
메콩강뷰 카페
이런곳도 넘 좋은데 언젠가 갈 수 있을까?

오지게 해 강렬해서 눈뽕이지만
푸릇푸릇 바아로 눈정화해주는 라이스팜 카페

뭐 먹을까 하다가 치킨 시켰는데
닭 머리까지 튀긴거 나중에 나와서 소리지르고 난리남 ㅜㅜ
닭 자체가 모공도 크고 껍질도 두껍고
비위약하면 못머금

3시쯤 귀환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캉스타임
호텔 마사지를 예약했지요
그 사이에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풀바에서 간식 칵테일도 사먹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먹고
스파받고 꿀잠자기

어뮤즈부쉬?
고수 맞음

리치 모히또~~

루앙프라방 소시지 개추!!!!!
순대같으면서도 넘 맛있음

칵테일이라고 쓰고 한입컷이라고 읽는다

생선튀김이 먹고싶어 찰밥이랑 시켰음
민물생선이라 냄새 좀 나고 약간 딱딱눅눅해서 남김
하지만 직원분이 세상에서 젤 친절하셔서 대접받는 느낌 오져...

호텔 스파는 건물 내에 별도 룸이면서 방갈로같은곳에서
2인실에서 받았는데
드르렁드르렁 꿀잠자느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ㅋㅋㅋ